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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부모에 매맞은 교사-19일째 입원
수업중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학부모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한 여교사(중앙일보14일자11면 보도)가 사건 때 받은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, 189일째 몸져 누워있는데도 학교측은『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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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국가재건 최고회의」⑥
민정이양은 5·16 초기부터의 숙제였다. 이것은 그들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내·외의 압력이기도 했다. 아무튼 군이 정치적 야심에서 5·16을 일으킨 것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서도 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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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상은양 피살사건 검찰·경찰에 후유증
박상은양 피살사건은 진범으로 정재파군(21)을 구속, 개가를 올려놓고도 후유증이 크다. 『이 사건에 장군 외엔 범인이 없다』고 장담하던 경찰은 수사잘못이 뒤늦게 밝혀지자 경찰내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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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재기자 방담
여대생 박상은양 살해범인이 지금까지 경찰이 범인으로 단정했던 장경수군(22)이 아닌 정재파군(21)으로 검찰에 의해 밝혀지자 가장 충격을 받은 측은 경찰이었던 것 같습니다. -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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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로 미풍을 팔아먹다니|한국 노인 복지 자조회 사기사건의 전모
『여생을 편안하게 해드리겠읍니다.』사단법인 한국노년복지 자조회가 창립총회 초청장(8일·세종문화회관)과 함께 각계에 보낸 사업계획서를 보면 그야말로 노인들의 유토피아. 서울에서 공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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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두리 주택가에 떼강도 잇달아
최근 변두리 주택가에 조직적인 3인조 이상의 떼강도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으나 경찰은 인력이 달린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에게 강도 당한 사실을 알리지 말 것을 종용하거나 상부에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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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마약 외교」는 북괴 직원 제보로 드러났다|본사 박중희·주섭일 특파원 「들끓는 북구」 입체 취재
【헬싱키 (핀란드)=주섭일 특파원】「헬싱키」 경시청은 지난여름 「헬싱키」의 북괴 대사관의 수리 작업 때 밀수 단서를 잡았다. 북괴는 수리비용을 현금이 아닌 소련산 술「보드카」로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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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슬 퍼런 감사원 감사
감사원의 감사활동이 눈에 뛸 정도로 활발해져 가고 있다. 은행 부조리척결작업에 이어 요즘에는 초·중·고교 부교재 감사에까지 손을 대 여론조차 「시」와 「비」로 분분하다. 감사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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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지부에 함구령|조총련서 강력 지시
【대판=양태조 특파원】조총련은 26일 범인 문세광의 배후에 조총련 간부들이 개입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를 하고 무조건 한국 수사기관에서 날조한 것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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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5개 은 발행」12종
상은·제일은·조흥은·국민은행 등 4개 시중은행 명의로 된 위조 자기앞 수표가 잇달아 발견된 데 이어 22일엔 주택은행의 위조보증수표가 나돈 것이 확인됐다. 새로이 나타난 주택은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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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운 남긴「단락」|강변3로 살인사건
아름답고 젊은 여인의 죽음뒤엔 너무나 숱한 화제가 번졌다. 처음엔 단란한 한 상류가정의 오누이가 자가용 승용차로「드라이브」하며 집에 돌아가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여겼던 「서울 강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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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락수사에 못밝히는「사정」
강변3로 여인피살 사건은 날이 갈수록 사건을 대하는 경찰태도에 석연치 않은 점들이 드러나고 있다. 살인 혐의로 입건된 정종욱씨(34)의 계속된 묵비권과 함께 두 남매의 신분관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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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다문 「벽보수사」
19일 상오 최두열 서울시경국장은 괴벽보사건 수사진전에 대해『별로 뚜렷한 진전이 없다』고 전제, 『이 사건은 성격상 어려운 수사다』라고 수사부진을 자인했다. 괴벽보가 나붙은지 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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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킹」박사 암살|범인은 누구
「킹」박사 살해사건을 맡은 수사관들은 「마틴·루터·킹」박사의 암살에 1명이상이 관련되었으리라는 개연성을 다시 검토 하는 것 같다. 그들은 범인이 타고 도주했다는 자동차의 수에대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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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에 함구령|보도관 제도
한편 수사본부는 4일부터 시경산하 전경찰관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. 근하군 사건에 관한 수사기밀을 누설한 경찰관의 인사조처까지 내세운 이 강력한 함구령은 보도를 관제함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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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병삼씨 피습
전 체시부장관 김병삼(44·용산구용산동2의7)씨 피습사건은 반년이 넘도록 오리무중. 사건해결의 실마리 하나 못푼 채 사건의 성질조차 아리숭한 실정이다. 경찰은 애초 김씨가 5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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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년만의 결말
세칭 「황윤석 판사 변사사건」이 사건발생 6년이 지난 이제 그 정확한 사인이 「우발적인 약물중독사」라는 것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. 61년 4월 20일 우리나라 유일의 여판사였던 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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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성 서장 등 구속키로
【순천=김석성·이민종기자】보성 지구 부정선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현지에 온 대검 특별수사반은 14일 이 지역구의 부정선거 배후책임자가 박종록 보성 경찰서장 구정모 벌교읍장 최상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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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위원이 시계밀수
정부 고관의 대규모 시계 밀수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. 6일 관계기관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 박배근(39·서울 보광동248의 12)씨가 해외공관 감사 임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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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씨 관통 피격사건
속보=김병삼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9일 돌연 전 경찰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고 기자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. 그리고 사건수사의 진행은 그 앞이 막힌 채 정지되어 있는 상태를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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빙증없고 의혹만
속보=최영천 (31)기자 테러사건의 진범이라고 자수해 온 날치기전과자 서영호(31)를 일단 강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서울서대문경찰서는 10일 상오 『서가 진범임에는 틀림없다』고만